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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리뷰/제품 리뷰

[리뷰] 앱코 WEM300 버티컬마우스

by 생잡지 2022. 9. 12.

해외구매대행 일을 부업으로 시작하면서 오랜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안그래도 많았는데 더) 많아졌다. 컴퓨터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작업 효율과 연관된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도구나 환경의 중요성을 점점더 느끼게 된다.

 

그동안 노트북으로 주로 일하며 이동성을 중요시 했기에 로지텍 M337이라는 작은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장시간 작업하기에는 손목도 아프고 해상도가 낮아서 그런지 오래 사용할수록 피로도 상당히 쌓이는거 같았다. 그동안 버티컬 마우스라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사용할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사용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만원짜리를 사도 가격비교하고 리뷰보고 사는 성격이라 며칠동안 유튜브 검색하며 뭐가 좋을지 찾아봤다. 로지컬의 Lift 버티컬 마우스가 눈에 들어와서 사려고 했는데 조금더 알아보던중 앱코의 WEM300 이라는 마우스를 알게 되었다. 제품에 대한 사용법 등 상세한 정보는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면 되겠다:)

앱코 WEM300 버티컬마우스

앱코 WEM300 버티컬마우스 언박싱

다른 버티컬마우스에 비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서 바로 질러버렸다. 모양새가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많이 다르게 생겼다. 이 제품은 전용 리시버를 통해 2.4GHz 무선방식을 지원하는 버티컬 마우스이다. 최대감도는 2400DPI이며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Micro USB 포트로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마우스와 가장 구별되는 특징은 버튼이 무려 9개라는 점이다. 

 

WEM300 마우스 특징

1. 9개의 버튼

9개의 버튼

우측에는 일반적인 마우스와 동일하게 좌/우 버튼, 가운데 스크롤과 버튼이 있고, 그 아래로 좌/우 버튼이 하나씩 더 있고 가운데 DPI 설정 버튼이 있어서 총 6개의 버튼이 있다.

좌측에는 요즘 많은 마우스에 있는 앞/뒤로가기 버튼 + 아래 하나의 버튼이 더 있어서 총 3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다.

 

2. DPI 설정 & OLED 디스플레이

DPI 설정 & OLED 디스플레이

DPI 설정 버튼을 누르면 1200~2400까지 400씩 올라가며 4단계의 DPI로 설정할 수 있다. 상단에 OLED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DPI 설정값을 바로바로 확인 가능하다.

 

3. 내장 기능키 (19가지)

Left Screen Lock Paste
Right Decktop (바탕화면 보기) PrtSc (화면캡처)
Forward Internet Explorer Select All
Backward VOL+  
Double Click VOL-  
Alt+Tab Calculator  
ESC Copy  
F5 Cut  

나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좌/우 버튼, 스크롤, 앞/뒤로가기 버튼은 그대로 사용했다. 좌측2, 우측2 버튼을 각각 복사, 붙여넣기로 설정하고 사이드 아래쪽 버튼은 새로고침(F5)으로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면서 내가 더 편한 기능으로 변경해가며 사용해 볼 예정이다.

 

앱코 WEM500 Pro 버티컬마우스

이 제품을 구매한 후 알게되었는데 같은 앱코사에서 나온 WEM500 Pro라는 제품도 있다. 더 최근에 나온 제품으로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충전에 USB-C포트를 사용하며 WEM300과 같이 9개의 버튼이 있지만 다른 점은 무소음 버튼이라는 점과 6개의 버튼이 사이드에 몰려있다는 점이다. 나중에 이것도 한번 사용해보고 뭐가 더 편한지 비교해보고 싶지만 자금의 압박이...

 

아쉬운 점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제품이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우선 전용 리시버를 통한 무선방식으로 동작하지만 블루투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무선 마우스가 2.4GHz 방식과 블루투스를 모두 지원하는 것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USB포트를 하나 차지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내장배터리를 USB 포트로 연결하여 충전하는 방식인데 일반 AA나 AAA 건전지를 사용하는 방식이 보통 사용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자주 충전하는게 번거로운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부분은 사람마다 선호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크게 단점이 안될 수도 있다.

각 버튼의 설정을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마우스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미리 정해진 19가지 기능만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차라리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내가 원하는 기능키나 단축키로 설정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나는 사이드 아래 버튼을 Enter로 지정하고 싶었는데 ESC는 있지만 Enter로 지정할 수는 없었다.

 

결론
구대러에게 최적인 마우스

 

디지털 노마드라 쓰고 디지털 노가다라 읽는다.를 꿈꾸는 나같은 구매대행러들은 말그대로 디지털 노가다를 많이 해야되기에 앞서 말했듯 도구가 굉장히 중요하다. 아직 오랜기간 사용해 본건 아니지만 확실히 복사, 붙여넣기 등의 작업을 마우스 버튼 하나로 할 수 있으니 작업 효율이 좋아지는 것 같다. 버티컬 마우스는 아직 조금 어색한 면이 있지만 확실히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일반 마우스보다 손목에 부담도 덜 느껴지는 것 같다.

 

앱코 버티컬 OLED 인체공학 무선 마우스 WEM300, 혼합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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